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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모저모

나의 게임 역사 - [2] - 메이플스토리

by Tilog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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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편은 서든어택 얘기를 하다가 끝냈었는데요. 그럼 2편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이플스토리

모르는 사람이 없는 국민 RPG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2008년 초4 때 시작하게 됩니다. 2003년에 나온 걸 감안하면 상당히 늦게 시작한 편이네요. 나이가 좀 더 있었으면 한 3~4년만 일찍 태어났어도 메이플의 태동기를 함께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비지 블로우

여하튼 처음 시작했을 때 키웠던 직업은 시프입니다. 당시에는 장타 스킬이 몇 없었는데 우연히 어떤 동영상으로 

세비지 블로우를 쓰는 것을 보고 꽂혀서 시작했지요. ㅋㅋ 타격음도 너무 좋았습니다. 

1 레벨 4타부터 시작해서 일정 레벨 구간에 도달하면 5타 그다음엔 6타... 올라갈 때마다 희열감이 들었죠.

 

 

힘4 덱4!

물론 처음 시작했을 때 다들 한 번씩 겪고 넘어가야했던 시련 주사위 돌리기가 절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처음엔 뭣도 모르고 했다가 1차전직을 하고 15~20을 찍었을 때쯤 뒤늦게 깨달아서 다시 만들곤 했죠 ㅠㅠ...

그 당시 30레벨 찍는 게 거의 한 달 정도 걸렸던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시간낭비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제 기억으로는 도적 기준 힘과 인트가 4가 나와야 하는데 한 시간을 넘게 돌려도 4,4가 너무 안 떠서 

그나마 비슷한 힘4 인트 5로 게임을 시작했었습니다. 뭐 큰 지장은 없더라고요. ㅋㅋㅋ

올럭 표도긴 하지만 시프도 비슷한 모습을 했다!

30 렙 되면 파란 가운에 갈색 삿갓 공노목 35 레벨엔 태극부채 43 레벨엔 메이플 바그너를 끼는 

올럭 시프를 하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기에 포기 ㅠㅠ... 아마 20 레벨까지인가? 덱스 2 럭 3씩 찍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50까지 키우다가 한계에 봉착하여 잠깐 쉬고있을 때 즈음 시그너스 기사단이 출시됐습니다.

당시 만렙이 120이였던데다가 웬만한 모험가 스킬 4차 전직 때 배우는걸 3차 전직에 사용해볼 수 있었으니

가히 혁명적이였죠. 제가 처음 키웠던 게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미하일 아니면 스트라이커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미하일 3차때 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다수기가 있었는데 그게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키웠었네요!

 

캬...

스트라이커 같은경우는 '샤크웨이브' 하나만 보고 키웠었죠 또 후에 스트라이커 120을 달성하면 궁극의 모험가라는

직업군을 생성할 수 있었는데 궁극의 모험가는 시그너스 직업군 별로 주력 스킬 하나를 그대로 전수받습니다.

예를 들자면 스트라이커의 경우 해적으로 궁극의 모험가를 만들 수 있는데 이 때 궁극의 모험가 캐릭터도 샤크웨이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궁극의 모험가 생성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지만요!

 

일반 모험가로도 시그너스 기사단의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데요. 극악의 드랍률을 자랑하는 전리품입니다.

아마 제 기억으로 한 시간을 사냥해도 1개도 드롭을 못 하던 때가 상당수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개를 모아야 했었는데 이것만 다 모으면 끝이냐?

 

 

전혀 아니랍니다^^ 이번엔 아쿠아리움의 포이즌 푸퍼를 잡아 '대지를 가르는 번개'를 10개 모아야 하는데요.

이 전리품도 마찬가지로 월로처럼 굉장히 드랍률이 낮은 아이템입니다. 레벨 150도 넘었을 때였는데 이 레벨에

레벨 70짜리 몹 잡으면서 뭐 하는 건가 하는 현타도 엄청 많이 왔었지만 꼭 얻고 싶다는 열망이 너무 큰 나머지 

결국 해내고 말았습니다!

호크아이의 샤크웨이브

드디어 얻은 '호크아이의 샤크 웨이브'...! 하지만 딱 한 번만 때리는 스킬인데 대미지도 너무 약해서... 결국 관상용 스킬로 전락해버린 샤크웨이브입니다... ㅠㅠ 심지어 스킬 레벨을 올리려면 또 극악의 확률 막일을 또 해야 한다는 점...

스킬 얻고 나서 내가 무얼 위해 이렇게까지 했는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꽤나 현타가 왔었습니다.

 

 

아란

시그너스 얘기가 좀 길었는데 시간이 흘러 2009년 7월! 제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해에 최초 영웅 직업인 '아란'

등장합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것 같은데 웬만하면 나오는 캐릭터마다 너무 OP(오버 파워) 캐릭터로 나왔던 것 같은

기억이 있네요. 여하튼 캄보를 쌓아서 스킬을 사용한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고 커맨드를 사용하는 게 재미있어서 키웠던 직업입니다. 다만 출시 당시에 단점이 있었는데 계속 일반 공격 키를 연타했어야 했기 때문에 손이 상당히 고통스러웠다는 점이 있고, 또 공격 속도가 다소 느렸습니다. 뭐 공격 속도는 이후 패치에서 개선되긴 했지만요! 이 무렵 저도 열심히 아란을 육성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만 빅뱅 전이라 3차 전직도 못 갔었다는...ㅠㅠ

 

 

 

 

 

에반

2009년 12월 겨울 두 번째로 출시된 영웅 '에반'입니다! 굉장히 신선했던 것이 바로 최초로 파트너와 함께하는 직업군

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전직 차수도 무려 '10차'나 됐고 무엇보다 차수가 거듭할수록 용인 '미르'의 모습이 매우 

멋있게 변한다는 점이었는데요! 나왔을 당시 6차 전직 정도까지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에반도 공격 속도가 너무

느렸었죠. 이후 개선됐지만요!

 

 

 

 

* 이후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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