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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모저모

나의 게임 역사 - [1]

by Tilog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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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98년생으로 올해 24세이다. 컴퓨터를 최초로 접했던 시기는 2003년 6세(만 5세) 때로 기억을 한다. 

당시 CRT 뚱뚱한 모니터에서 막 슬림한 모니터들로 넘어가던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뚱뚱한 모니터가 집에 있었고 아빠가 컴퓨터 하는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기회가 되면 이것저것 막 만져보는(?) 식이었다. 본격적으로 내가 직접 컴퓨터를 만졌던 시기는 2005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인데 그때도 사실 크게 무언가를 하지는 않았다.

당시 메이플스토리를 하던 친구네 집에서 옆에서 게임하는거 구경하는 정도? 

 

크레이지 아케이드

그러다가 내 인생 최초의 PC게임이였던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접하게됐다. 같은 아파트에 살던 한 살 차이 친한 형이

있었는데 그 형이랑 컴퓨터 하나로 2P를 자주 돌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크아에 대한 구체적인 추억이나 무언가는

남아있지 않아요. 너무 어려서였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카트라이더

그러다가 2006년 초등학교 2학년 시절 크레이지 아케이드 다음으로 접했던 컴퓨터 게임인 '카트라이더' 당시에는 비슷한 나이대 친구들에 비해서 잘했었어요. PC방에서도 초등학교 5~6학년 고학년 형들과 붙어서도 꽤 많이 이겼던 기억이 있다.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옆자리에서 게임을 하던 고등학생이였는지 성인인지는 모르겠는데 꽤 나이 차이가 많이 났던 누나가 옆에서 고사리손으로 게임하고 있던 초등학생이 귀여웠는지 솔리드 PRO를 선물해 줬었던 기억이 있어요. 무려 4만루찌 짜리를... 당시 루찌를 모으기 엄청 힘들었던걸 감안하면 지금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쯤 30대~40대 어딘가에 계실 것 같네요!

 

카트라이더는 2주년부터 지금 카 러플까지 해오고 있기에 추억이 정말 많은 게임이에요. 특히 친구들과 학교 끝나고 PC방에 가면 무조건 하는 게 국 룰이었어요. 물론 고인물들이 끼면 종종 싸움이 나는 게 흠이었지만...ㅋㅋ

 

그랜드 체이스

그러다가 정말 애정을 담아 했던 게임을 만났는데 바로 KOG에서 제작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했던 '그랜드체이스'이다!

이 게임을 시작하고부터는 카트는 안중에도 없고 이 게임만 주야장천... 하게 되고 새벽 몰컴의 시초가 됐던 게임입니다.

물론 걸려서 맞기도 많이 맞았었네요 ㅎㅎ... 당시 문상 지를 돈도 없으니 1차 전직은 해야겠고 GP로 전직 미션 구매해서

무기 조각 얻는다고 막일하고... 너무 약했던 나머지 라스 얻겠다고 길드 서버 들어가서 고인물들 한테 사정사정해서

버스 타서 획득했던 추억도 있네요. ㅋㅋㅋ 천상 셋이 그렇게 멋있어 보여서 얻으려고 레벨업도 엄청 하고... 참 여러모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 게임입니다. 최근에 스팀에 재출시하여 라스를 현재 35 렙? 쯤 까지 키우긴 했는데 

옛날만큼의 느낌도 안 나고 뭔가 많이 변하진 않았지만 재출시하면서 변한 부분도 있더라고요. 대전은 고인 물 천국이라

들어가자마자 대좌 절을 느끼고 OUT... 

 

 

서든어택

그리고 2007년 초3 때 시작한 게임 서든...! 최소 플레이 가능 연령이 15세인 걸로 알고 있지만 부모님 민증의 힘을 빌려 

플레이했던...(죄송합니다.) 카트라이더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 이상 PC방에서 친구들과 많이 플레이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 총전을 워낙 못해서 몽키가든 같은 칼전 전용 맵이 나오거나 칼전 모드가 따로 나와서 칼전만 주야장천 플레이해서 '암살' 칭호를 땄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계급은 소령 정도였습니다. 친구들과 클랜을 조직해서

클랜전을 하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이후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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