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1년 즈음 나는 게임 제작에 관심이 생겨서 서칭을 해보던 중
'게임메이커'라는 게임 제작 툴을 알게됐다. 유니티나 언리얼 등 다른 게임 제작 엔진들보다
쉽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었기에 인디 개발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내가 겜메(게임메이커 약칭)를 접했을 때 에는 맨 좌측에 있는 8.0~8.1 버전을 사용했었다.
그리고 한동안 접었다가 15년 이후에 잠깐 깔짝인 적이 있는데 그때는 중간의 스튜디오 버전을 사용했었다.
지금부터 중학교 시절 만들었던 게임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당시의 나는 메이플스토리 같은 MMORPG 게임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결국 지금까지 이루지는 못했지만
어떻게든 게임을 만들어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처음엔 탑 뷰로 만들고 싶었나 보다.
그러고 나서 배경부터 UI까지 나름 발전(?)한 오른쪽의 모습이 보인다. 당시 멀티 게임 만들고 싶다고
게임메이커 커뮤니티 카페에 있던 멀티, 채팅 스크립트를 복사해서 그대로 갖다 붙인 것 같다.
하긴 중1~2 꼬맹이가 손수 멀티를 구현하는 것은 꽤나 힘든 일 일 것이다.
요것도 위 게임이랑 같은 게임이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조금 더 맵을 넓게 만들어봤다.
디자인 능력이 1도 없던 나의 허접한 도트 실력...ㅠㅠ
위 게임은 고2 즈음 KGMC(한국 게임메이커 커뮤니티)에서 열린 제 6회 게임잼에 참여하기 위해 만든 게임이다.
게임 방식은 3분동안 플레이어를 조종해서 장애물들을 피해 살아남는 것 으로 매우 간단하다.
좌측 일반모드는 화면 좌측상단에 있는 숫자가 -200이 되면 죽는 것 이고
우측 하드모드는 장애물에 닿으면 즉사헤버리는 모드이다.
그래픽은 너무나 형편없는 실력 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만들었다. ㅋㅋㅋ...
게임의 모든 플레이 방법 및 오브젝트들과의 상호작용에 대하여 따로 룸을 만들어서 설명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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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정말 이런 간단한 게임을 만드는 것 조차도 여러 고민들을 해야해서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데, 현업에 계신 개발자분들은
얼마나 많은 공을 들여서 만들까 싶은 생각과 존경, 경외심이 들었다. 나는 현재 20대 중반의 나이로 2022년 IT관련 계열로 대학에 다시 진학하게 되었다. 가는 분야가 게임쪽일지 다른 곳 일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여튼 이제 나도 개발이란 곳에 발을 들이게 될 사람으로서 나의 공부과정을 기록해둘 의도로 이 블로그를 만들었다.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은 개발관련 공부 과정, IT분야 관련 이슈 등등 IT쪽으로만 올릴 생각으로 방향을 잡았다. 훗날 이 블로그가 나의 멋진
포트폴리오가 되어 세상에 나의 가치를 들어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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