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회 정보처리산업기사 취득(필기, 실기) 후기
자격증을 취득한지 6개월만에 쓰는
좀 늦은 후기이다.
정보처리산업기사 2023-1 필기
나는 2023년 1월부터 필기 준비를 했다.
하루에 공부는 2~3시간씩 했던 것 같다.
시나공 기본서로 공부했으며,
기본서 한 2번정도 훑고
'기사퍼스트'라고 이전 기출들을
풀어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여기서 주구장창 돌렸다.
정보처리산업기사가 2022년에 개정됐기에
2021년 5과목에서 2022년 3과목으로 줄었다.
따라서 2021년 밑으로 풀 때에는
겹치는 부분만 골라서 풀었다.
3월 초에 시험을 봤으며,
필기는 81점으로 무난하게 원트 합격
정보처리산업기사 2023-1 실기
그렇게 필기 합격후 한 일주일 정도 쉬었나...
바로 시나공 실기 책을 사서 시험을 준비했다.
실기는 필기와는 달리 공부가 좀 빡쌨던 것 같다.
특히 프로그래밍 파트가 그랬다.
그리고 DB SQL작성쪽은 어려워서 못 하는게 아니라
외워야할 문법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그렇게 3월 초중반부터 4월 23일까지
약 7주를 공부했다.
이 때는 3~6시간 정도 공부한 것 같다.
1회차 시험은 굉장히 어려웠다.
시나공은 출제 빈도에 따라
A등급 부터 D까지 나눠놓는데
'신기술' 파트가 A로 돼있길래 열심히 외웠건만...
실제 시험에서는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기적 교재로 공부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기적은 신기술이 중요도 낮음으로 나왔고
결국 이기적이 옳았다. (젠장)
그리고 프로그래밍 문제가 5문제 중
4문제가 중간에 빈칸을 뚫어놨다.
심지어 3문제가 재귀함수 문제였다.
차라리 결과값을 쓰는 문제였으면 모르겠는데
내가 제일 약한 중간 빈칸 문제가 나와서
멘탈이 그대로 나가버렸다.
난 정보처리산업기사 공부를 하면서
정말 프로그래밍에는 재능이 1도 없구나
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SQL은 테이블 생성문이 나왔는데
제약조건(RESTRICT)을 거는 문제가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테이블 생성문도 하필이면 SQL 작성 문제중
제일 싫어하고 복잡한 문제가 나와서 결국 틀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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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나중에 시험장을 나와서 이 날 같이 치뤄졌던
정보처리기사 문제를 봤는데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난이도가 산업기사랑 역전 된 수준이였기 때문이다.
SQL문은 INSERT, DROP문 등 테이블 생성(CREATE)
보다 간단한 문제들로 구성됐고 다른 과목들도
크게 어렵지 않았던걸로 기억했다.
시험을 치루고 나와서 2회차를 봐야겠다고 체념한 채로
가채점을 해봤더니 '65점'이 나왔다.
이게 사람을 미치게 하는게
실기는 결과 발표까지 거의 1달 반을 더 기다려야 한다.
나는 그렇게 불안한 마음을 품은채로 지냈다.
시간이 정말이지 너무 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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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발표날 정말 운이 좋게도 60점에 걸치면서
1트만에 끝낼 수 있었다.
프로그래밍 5문제 중 4문제를 틀렸는데
틀린 문제 중 하나는 조건 하나를 못 읽어서 틀렸고
나머지는 진짜 모르겠어서 틀렸다.
그런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찍은 문제 하나가
덜컥 정답이 된 것이다!
또 다행 스럽게도 커버됐던 부분이
네트워크 문제였다.
어떤 프로토콜 이름 쓰는 문제랑
IP와 서브넷 마스크 계산문제
그리고 기억은 안 나지만 하나 더 맞아서
1회차에 나온 네트워크 파트는
전 문제를 맞춰냈다.
이게 회차마다 문제 난이도가
좀 심하게 널뛰기 하는 느낌이 든다 ㅠㅠ...
앞으로 응시하시는 분들도
꼭 붙으셨으면 한다!